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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의 리뷰/웹툰 리뷰

[웹툰 더복서] 복싱의 체급은 어떻게 나누어지나?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수리입니다!
웹툰 더복서를 보면 체급별로 성장하며 챔피언 벨트를 확보하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복싱의 체급은 어떻게 나누어지며 어떤 등급들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한 번씩 보면서 나는 어떤 체급인지 가늠해보시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웹툰 더복서] 복싱의 체급은 어떻게 나누어지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프로 복싱 체급 

 

프로화 된 격투기 종목 중 가장 역사가 길고 인프라가 넓은 복싱의 경우 메이저 단체 기준으로 17개의 체급이 존재한다. WBA/WBC/WBO/IBF  메이저 단체별 체급을 부르는 명칭도 살짝 식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체급 월장이 어려운 이유!


첫째는 체급이 올라갈수록 자기보다 키도 크고, 리치도 길고, 힘도 세고, 파괴력도 강하고, 맷집도 강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선수들의 신체스펙이 차원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상위체급 선수들의 경우 본인의 원래 체급보다 지구력도 약하고 속도도 훨씬 느리겠지만, 이게 무기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신체 출력이 중요한 맨손 격투 특성상 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상대하기가 어렵다. 또한 성공적으로 월장을 하게 되면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일 테니.. 이 때문에 본인 체급 한계 이상의 상위체급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신체 출력을 만들기 위해선, 당연히 매우 고된 식단과 벌크업 훈련을 통해 최대한 근육으로 찌워서 올리는 과정이 필시 수반된다. 기본적으로 맨손 격투에서 힘과 체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둘째, 월장 자체가 매우 어렵다. 결국 월장을 위해선 근육을 위주로 증량을 해야하는건데, 이게 어마어마하게 힘들다. 마구 먹어서 살을 찌워 몸무게를 상위체급에 맞추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럴 시에는 십중팔구 몸이 둔해져서 공격을 허용하기가 쉬우며, 힘도 월장 체급의 이들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때문에 근육으로 몸을 불려야 해 매우 엄격하고 고통스럽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도 자기가 가진 신체 스펙의 한계라는 것이 있기 때문인다.

셋째, 그렇게 무리해서 근육을 늘려도 기량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월장을 하더라도 그 체급의 경기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체급을 올리면 그게 살이든 근육이든 결국 대부분 둔해진다. 체력/민첩성 전부 하위체급보다 떨어지며, 이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스타일 자체도 더욱 투박해지고 단조로워진다. 이로 인해 하위 체급과 경기 운영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당장 페더급과 헤비급 경기의 경기 역량을 비교하면 헤비급에서는 페더급의 날렵한 경기 운영, 거침없고 재빠른 공방과 우월한 체력적 요소를 활용한 빈번한 기술 구사를 찾아볼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근육으로 천천히 성공적 월장을 한다 해도 당연 이전 체급보다 체력도 훨씬 빨리 떨어지고 몸도 둔해지는 건 마찬가지이며,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그 체급의 타 선수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이전 체급과 상이한 경기 운영 자체에서 난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넷째, 근육이든 살이든 증량을 해도 파워가 예상했던 것만큼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여기서 파워란 그래플링 등에 쓰는 근력과, 펀치와 킥의 파괴력을 모두 일컫는 것이다. 원래 사람이라는 동물 자체가 알다시피 동물들에 비해선 애기 수준으로 매우 허약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나약한 인간의 평균 표본 수준 선에서 크게 벗어날 정도로 근육을 찌운다 해도 몸무게 대비 낼 수 있는 근력이 썩 크게 증가하지 못한다. 이에 기반해 몸무게는 올라갔지만 자기가 원래 뛰던 체급에서의 파워 또한 정비례로 상승하는 게 아닌, 그만큼 파워가 오르질 못해 내추럴 상위 체급 선수들 평균과 비슷해지거나 극단적으로 수분 리게 이닝을 해온 선수들에게 되려 힘에서 밀리는 경우가 생긴다.


더복서는 만화는 만화일 뿐 체급 월장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꾸준히 증량 훈련을 하는 방법뿐....
이상 리뷰하는 수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