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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경제 공부

3장 최초의 종이돈의 탄생과 현 기축통화인 달러의 연관성

1부인 "최초 돈에 탄생"에 이어서 2부 중세시대의 최초의 종이돈의 탄생과 어떤 점이 현 기축통화인 달러와의 연관성이 있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결론만 우선 이야기하면 최초의 종이돈과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 두 가지다 무한으로 찍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닮아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1부 링크 https://flyingsuri.tistory.com/entry/2%EC%9E%A5-%EB%8F%88%EC%9D%98-%EC%97%AD%EC%82%AC%EB%A5%BC-%EC%95%8C%EC%95%84%EB%B3%B4%EC%9E%90-%EA%B3%A0%EB%8C%80-%EB%8F%88%EC%9D%98-%ED%83%84%EC%83%9D%EA%B3%BC-%EC%A2%85%EB%A7%90

 

2장 돈의 역사를 알아보자 ( 고대 돈의 탄생과 종말 )

오늘은 간략하게 화폐(돈)에 역사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예전부터 디플레이션/인플레이션은 있었고 그에 따른 부자들의 움직임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인플레

flyingsuri.tistory.com

 

최초의 화폐 = 금, 은 보관증

16세기 최초는 아니지만 인상 깊게 알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금세공업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아래 글을 보시다 보면 현재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금세 공자 업자가 했으며 어떤 식으로 은행이 유동성을 살포하는지와 은행의 지급준비율,  더 나아가 뱅크런 사태에 대해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1. 16세기 유럽의 기축통화는 금과 은이었습니다. 금세공업자는 원활한 거래를 위해 금을 세공하여 금화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보관하기 위한 엄청 큰 금고를 만들었습니다. 부유층들은 집에만 금을 두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기에 세공업자에게 맡기고 보관료를 내면서 보관증이라는 것을 받게 됐습니다.  

  2.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 사이에는 금화가 아닌 보관증만으로 거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생각을 해보면 비교적 거액에 물건을 거래하기도 편하며 유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그것을 본 금세공업자는 한 가지 묘수를 생각해냅니다 " 사람들은 금화를 한 번에 찾으러 오지 않으며 동시에 몰려오지도 않는다는 사실을요 " 세공업자는 결심합니다. 보관해둔 금을 사람들에게 빌려주어 이자를 취하 자라는 것을
    ( 현 은행의 지급준비율 또한 이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당신이 100억을 은행에 맡기면 은행은 그중에 간단 계산해서 8% 정도만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대출해주는 데 사용하는 것이죠 )

  4. 금세공업자는 금화를 맡긴 사람한테는 보관료를 맡긴 금화로 대출을 해주어 이자를 취하면서 부가 증가합니다. 이를 본 금을 예탁한 사람들은 이상함을 감지하며 자신의 금을 확인하러 갑니다. 금세공업자는 여기서 또한 가지의 묘수를 둡니다. 예탁하신 금으로 이자를 취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익을 나누어주겠다고 합니다. 금세공업자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데는 예탁한 금의 보관료보다 대출이자가 더 비싸니 수익이 나는 구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재 은행과도 똑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10년 평균 2% 정도가 더 비싼 것을 )
  5. 하지만 과유불금이라고 했습니다. 금 세공업자는 또 한 번의 묘수를 둡니다. 자신이 얼마만큼의 금을 보관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으니 금고에도 없는 금을 대출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 금 보관증 = 종이 돈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6. 이를 눈치챈 금을 보관한 부유층들이 한 번에 몰려와 자신이 보관한 금을 요구합니다. 금 세공업자는 금고에도 없는 금으로 대출을 해준 탓에 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그대로 파산하게 되죠 

 

어딘가 비슷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바로 뱅크런 사태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찾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같은 21세기에는 다를까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패턴입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에도 똑같습니다. 결국에 은행은 파산했고 그로 인한 경기침체가 발생을 했었죠 

 

미국의 달러 = 금, 은 보관증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1880년대까지 당시 화폐는 재무부에 예금된 같은 양의 금과 같은 가치를 지녔습니다. 미국에서의 20달러는 20달러어치의 금이 금고에 있음을 의미했죠. 어느 은행이든 들어가서 20달러을 내려놓으면 20달러어치의 금(온스)을 지급했습니다. 화폐는 보관증에 불가하니깐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한 금세공업자의 스토리에서도 보았듣이 결국은 역사는 반복됩니다

  2. 바로 1919년 1차 세계대전 당시 화폐의 일부만 금으로 보증하는 "금환본위제"라는 것을 만들었죠.(1913년 연방준비법에 의하면 50달러의 화폐를 고작 20달러어치의 금으로 보증할 수 있게 조작하였습니다 대략 40%의 지급 보증) 쉽게 정리하면 20달러의 금이 있는데 시장에는 50달러의 화폐가 유통이 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3. 그리고 1944년이 됩니다. 1,2차 대전 중 유럽은 미국에 금으로 전쟁에 필요한 물자 등에 대한 값을 지급했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말이 이으러 미국은 세계 중앙은행의 금 3분의 2를 소유하게 되었고 유럽을 제외 한 나머지 국가들이 3분의 1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 화폐 제도가 망할 상황에 이르렀죠. 그런데 미국은 유럽에 달러를 대출해줬기 때문에 유렵에는 달러가 넘쳐나 있는 상황에서  1944년 세계 대표자들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브레턴우즈 회의를 실행하게 된다. 그 결과 새로운 화폐 체제인 브레턴 우즈 체제를 만든다. 해당 체제는 모든 화폐가 미국 달러로 보증되고 미국 달러는 온스당 35달러의 가격에 보증이 된다는 것이다.  이 체제는 모든 화폐에 안정감을 주었고 모든 화폐를 미국 달러에 고정하였으며 금에 고정하였습니다. (이 당시 외환이란 게 없었고 환율이 고정이었다)

  4. 하지만 이겼을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냈죠. 왜냐하면 브레턴 우즈 체제에서는 찍어낸 돈에 대한 금 지급준비율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 그 이후 1950년(한국전쟁), 1968년(베트남 전쟁)으로 미국은 어마어마한 적자지출을 하게 된다. 이 일들은 전 세계의 종이 달러의 양이 엄청나게 유통시키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대통령 샤를르 드골이 미국에 달러를 보증할 만큼의 금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달러를 금으로 반환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프랑스에 이어 독일등 기타 유럽 국가까지 전부다 지급 요청을 하게 된다. ( 이미 위에 적혀 있던 금세공업자가 디폴트 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
  6. 이런 상황인 미국은 역사적 사건을 만들게 되는데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에 대한 보증을 허자 얺갰다는 선언을 하게 된다.

 

1971년 미국의 금에 대한 보증을 하지 않겠다는 "닉슨 쇼크" 사태 이후 현재까지의 자본주의는 종이돈으로만 구성된 결과라고 보면 된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의문을 던져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 하나만 기억하길 바란다. " 종이돈은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 우리는 자산으로 우리의 구매력을 유지 시 키 거 난 증가시켜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22년 11월 현재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현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있다. 물론 현금이 중요한 시기도 있다. 하지만 역사가 반복돼듣이 자본주의 시장도 반복된다 ( 달러 패권이 망하기 전까지 )

 

 

닉슨